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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 효과, 2배 올리는 식단은?…피해야 할 치명적인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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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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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과 음식, 어떻게 조화시켜야 할까?”…전문가가 알려주는 Tip

약이나 영양제는 함께 섭취하는 음식이나 음료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음식 선택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같은 약이라도 어떤 음식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약효가 배가될 수도, 반대로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6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에 널리 쓰이는 ‘이뇨 작용’ 계열의 약물은 체내 수분과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푸로세미드, 스피로노락톤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체내 칼륨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근육 경련, 피로, 심장 박동 이상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이뇨제 성분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식단을 통해 칼륨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당근,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가 있다.

 

반면 피해야 할 음식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짠 음식과 자몽이다.

 

짠 음식은 고혈압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염분을 과다 섭취하면 혈관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실제 한 연구에서는 염분 섭취가 많은 일본 노인의 70% 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혈압 환자에게는 염분 섭취 조절이 필수적이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식품은 자몽이다. 자몽은 일부 고혈압약, 특히 칼슘 채널 차단제(예: 암로디핀)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자몽에 들어 있는 ‘나린진(naringin)’이라는 성분은 간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해, 약효가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거나 어지럼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 관리에서 약물 복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식이조절이라고 강조한다.

 

한 전문가는 “이뇨작용을 하는 고혈압약은 체내 칼륨까지 배출하기 때문에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근, 시금치, 케일 등 녹황색 채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몽은 약물 대사를 방해할 수 있고, 짠 음식은 나트륨 축적으로 인해 혈압을 높일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고혈압 환자에게 음식은 또 다른 ‘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약 복용시 음식 선택 체크리스트

✔칼륨 섭취 확인 : 당근, 시금치, 케일, 바나나, 감자 등 칼륨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짠 음식 자제 : 가공식품,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국물 음식 등 염분 많은 음식 피한다.

✔자몽 섭취 피하기 : 자몽이 고혈압약의 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먹지 않는 게 좋다.

✔알콜 섭취 제한 : 알콜은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어 과도한 음주는 되도록 피한다.

✔카페인 섭취 주의 : 혈압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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