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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 첫 돌파, 본선도 어대명?…김문수 12.2% 격차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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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1 11:02:47 수정 : 2025-04-21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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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50.2%, 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내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지지율이 5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이 후보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오른 50.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2.2%로 2위와의 격차는 38%포인트에 달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8.5%,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7.5%,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0%,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3.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5%, 민주당 김동연 후보 2.0%, 민주당 김경수 후보 1.8%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전국 광역급행철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리얼미터는 “범여권 주자군에서는 이번 주 제외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지지 표심을 다른 여권 후보들이 고루 흡수하며 지난주 대비 대부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등 주요 주자들 모두 한 자릿수에서 10% 초반대에 머물며 확장성 부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소속 출마 관측이 나오는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조사에서 8.6%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주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제외했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4%, 김동연 후보 17.3%, 김경수 후보 5.7%였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문수 후보 18.6%, 한동훈 후보 14.9%, 홍준표 후보 12.4%, 안철수 후보 9.6%, 나경원 후보 6.4%, 유정복 후보 2.3%, 양향자 후보 2.2%, 이철우 후보 1.1%였다.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경선 승리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김한홍’(김문수∙한동훈∙홍준표) 3인에 이어 4위 자리를 놓고 나경원∙안철수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안 후보가 나 후보를 제쳤지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대상을 좁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문수(27.8%), 한동훈(19.8%), 홍준표(17.9%) 후보에 이어 나 후보(10.2%), 안 후보(7.7%) 순으로 나타났다. 22일 발표되는 2차 경선을 통과할 4명 중 마지막 주자가 누가 될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정권교체가 59.9%로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연장은 34.3%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 등 구야권 후보군 지지율 총합(57.5%)과 국민의힘 등 구여권 후보군 지지율 총합(35.9%) 격차도 지난주 보다 커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였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복지 관련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리얼미터는 “최근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들이 집무실 세종 이전, 충청 행정수도,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 등 충청권과 영남권을 대상으로 표심 공략을 하면서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 진보층 지지층이 결집, 민주당 지지율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로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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