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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허경환 "키 '5㎝ 늘릴 수 있다' 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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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04 13:42:17 수정 : 2025-06-04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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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허경환이 '예능 치트키'다운 입담을 과시한다.

 

4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의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에서 이 같이 활약한다.

 

'라디오스타'에 11번째로 출연한 허경환은 "고정 프로그램은 없지만 고정처럼 다니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펑크 메꿔주는 게스트로 통하지만, 이번엔 본인 유행어로 특집 제목까지 꿰찼다"고 좋아한다.

 

허경환. 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허경환은 특히 자신의 유행어 세계관을 풀어낸다. 그는 "궁금하면 500원", "있는데~", "자이자이 자식아" 등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그는 "유행어는 억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송에서도 새롭게 만들어 온 유행어를 공개하며 모두의 웃음을 유발했다.

 

허경환은 또한 최근 유튜브 채널 콘텐츠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실을 알린다.

 

키가 167㎝로 알려진 그는 "정형외과 의사 친구에게 요즘 기술이 발달해 3개월이면 키를 5㎝ 정도 늘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유튜브 콘텐츠 욕심에 솔깃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 5㎝만 있으면 너무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는 것이다.

 

허경환은 '엉덩이 태닝'에 대한 철학도 전한다. 그는 "태닝할 때 '이곳'이 하얗게 남으면 안 된다"며 태닝 시 주의사항과 '골고루 태우는 법'을 상세히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엉덩이가 처지기 시작하면 볼품이 없어진다"라며 집에서도 가능한 엉덩이-코어 운동 루틴까지 직접 시연했다.

 

허경환은 이외에도 데뷔 초부터 꽃미남 외모로 팬클럽이 만들어졌지만, 팬클럽 회장과 부회장이 사소한 일로 다투다 팬클럽이 없어진 일화, 패션위크에서 선글라스 때문에 자리를 못 찾아 경호원의 손에 이끌려 입장한 굴욕담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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