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혜자에게 고민 털어놔”…최강희, ‘연예계 은퇴’ 결심했던 이유는?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6-04 13:58:54 수정 : 2025-06-04 14:02:35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배우 최강희가 한때 은퇴를 결심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배우 최강희가 한때 은퇴를 결심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엉뚱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이날 최강희는 과거 은퇴를 결심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최강희는 “연기자로 즐기지 못하고, 사랑받는 것이 버겁다는 생각이 들어 은퇴를 결심했었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김숙과 김혜자 선생님에게 고민을 토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숙이 내게 은퇴하겠다는 말을 어디서 하지 말고,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말해줬다”며 자신의 은퇴 발표를 사전에 막은 결정적인 인물이 다름 아닌 김숙이었음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에는 배우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엉뚱하고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KBS2 제공

 

김숙, 송은이, 최강희는 30년의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 사람의 우정이 이렇게 오래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상상 초월의 공통점인 지독한 건망증 때문이었다고.

 

김숙은 “송은이, 최강희와 함께 펜션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최강희가 선글라스를 놓고 갔다고 했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가서 선글라스를 받아서 나왔는데 다시 연락이 왔다. 이번에는 내 파우치를 놓고 갔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가서 갖고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은이가 화를 내더니 ‘너희 모두 다 챙겼지?’라고 물었다. 우리는 이제 (두고 온 물건이) 없다고 답했다”며 “펜션에서 이번에는 큰 가방이 하나 있다고 다시 전화가 왔는데 그건 송은이 거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세 사람의 생활을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될 거 같다”며 다른 듯 똑같은 성향을 지닌 세 사람의 우정에 놀라워했다.

 

이 가운데 최강희는 김숙에 대해 “나에게 불편하거나 어렵지 않은 오빠 같은 존재”이고, 송은이에 대해선 “‘폭싹 속았수다’ 관식이처럼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삼촌 같은 존재”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최강희의 은퇴 선언을 막았던 김숙의 뜻밖의 조언과 김혜자와의 특별한 인연은 본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977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최강희는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3년 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다양한 아르바이트에 도전,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를 통해 근황을 공유해 왔다.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말부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현재 그는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와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