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영이 교통사고를 당한 주현영 대신 라디오 스케줄을 소화했다.
5일, SBS 파워 FM ‘12시엔 주현영’에는 배우 김아영이 스페셜 DJ로 함께했다. 그는 “여러분 제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셨죠?”라며 “우리 주디(주현영 DJ)가 어제 스케줄 이동하던 중에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걱정하시는 주주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크게 다치지는 않은 상황이다”라며 “지금은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라고 전달했다. 이어 “오늘은 제가 대신 여러분과 함께하러 왔고요”라며 “우리 주디 얼른 회복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과거 ‘SNL 코리아’에서 함께 크루로 활약하며 우정을 쌓았던바. 이에 한 청취자는 “아영님 의리 멋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아영은 “저는 현영이가 부르면 갑니다”라며 “우리 현영이가 빨리 잘 나을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5일, 주현영의 소속사 AIMC는 “지난 4일 오후 주현영이 스케줄에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부상은 경미한 수준이나,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공지했다.
이에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측은 같은날 공식 채널을 통해 “DJ의 건강상 이유로 오늘(6/5)과 주말(6/7~8)은 스페셜 DJ 김아영 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6/6 금요일은 (주현영의 목소리가) 사전 녹음된 방송이 송출된다”며 “청취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주현영은 올해 하반기에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여자 부세미’에 ‘백혜지’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해당 작품은 인생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를 그렸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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