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갑수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 영령을 기리는 뜻 깊은 행보에 참여했다.
김갑수는 6일 오전 10시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영상 내레이션을 맡아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의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갑수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국가유공자 묘비에 새겨진 헌시를 읊으며 현충일의 의미와 국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진중하게 전달했다.
김갑수는 1977 극단 현대극장 1기로 데뷔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보좌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와 영화 '장화홍련' '공범' '강철비' '뜨거운 피' 등이 있다.
그는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2015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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