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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8월 '위버맨쉬 방콕' 돌연 취소…소속사 "예기치 못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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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7-11 15:22:29 수정 : 2025-07-11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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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세계일보

오는 8월 태국 방콕에서 예정돼 있던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 방콕' 공연이 취소됐다. 

 

11일 지드래곤의 공식 팬 페이지 '팬플러스원닷컴'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8월 2일로 예정돼 있던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BANGKOK'이 취소된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많은 분이 이번 공연을 얼마나 기대하셨는지 알고 있다.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태국에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곧 다시 뵙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와 영미·유럽권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펼치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번 방콕 공연 취소 전까지는 별다른 문제 없이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오는 8월 예정돼 있던 방콕 공연을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는 입장만 남기고 취소하면서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지드래곤 글로벌 팬덤이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에 설치한 시위 트럭. 지드래곤 팬덤

지드래곤 소속사 측은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고양종합운동장 콘서트 당시에도 강풍으로 공연이 75분이나 지연된 데 대해, 별다른 설명 없이 대응해 논란이 됐다. 

 

또 아티스트의 브랜드 홍보 위주 활동과 소속사의 부실 운영 문제로 팬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드래곤의 글로벌 팬덤 측은 최근 트럭시위로 항의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시위 트럭에는 '해외 투어 촉박 공지 주먹구구 투어대관' '팬덤 신뢰 회복하라' '아티스트 이름 팔아 상장 욕심 언감생심' '단기적인 수익 좇다 팬 떠나면 너희 책임' 등의 문구로 소속사로서 올바른 대응을 요구하는 문구가 담겼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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