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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어게인·부정선거 극복할 대표·최고위원 뽑아달라”…국민의힘 전대 예비경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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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05 15:46:40 수정 : 2025-08-05 19:03:02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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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일부터 이틀간 전대 예비경선 시작
“쇄신·개혁·李정권 견제 감당할 대표 뽑아달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뉴시스

 

국민의힘이 5일부터 이틀간 전당대회 본경선에 향할 4명의 후보자를 가리는 예비경선을 시작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는 “쇄신과 개혁을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아달라”며 개혁파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국민의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는 투표가 진행된다”며 “지금 국민의힘에게 쇄신과 개혁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안 하면 죽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몰이 예정된 윤어게인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극복하고 쇄신과 개혁, 이재명 정권 견제를 당당하고 유능하게 감당할 수 있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가 이 같은 메시지를 낸 것은 개혁적 성향 후보들을 본격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적 쇄신을 기반으로 당 혁신을 강조하는 후보들에게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극우 논란이 있는 전한길씨를 옹호하는 강성파 후보들을 견제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당대표 후보 가운데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개혁파로 분류된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김근식·양향자·함운경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 후보 중에는 우재준 후보가 쇄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오를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7일 발표된다.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후보(가나다순) 중 1명이 탈락하는 이번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이뤄진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황시혁 등 총 12명이 등록했다.

 

본경선은 오는 20~21일 치러진다. 국민의힘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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