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종영까지 2회를 남긴 가운데, OTT 플랫폼 티빙 측의 대형 실수로 마지막 결말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아이쇼핑’이 티빙에 업로드되는 과정에서 실제 방영분인 6회가 아닌 최종회(8회)가 게재된 것.
이로 인해 스트리밍이 아닌 VOD로 ‘아이쇼핑’을 시청하던 일부 시청자들은 마지막 회 결말을 먼저 접하는 혼선을 겪었다.
이날 ‘아이쇼핑’ 네이버 톡에는 “어쩐지 보고 있는데 이상하더라”, “티빙 업로드 실수했다”, “스포 당했다”, “마지막회를 올리다니”, “스포하지 말아달라”, “스포 당해서 짜증 난다”,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하지” 등의 당황스러운 댓글로 가득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 약 20분 만에 삭제됐으며, 현재는 6회로 수정된 상태다. 그러나 이미 일부 시청자들이 최종회의 내용을 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스포일러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쇼핑’ 제작진은 “최종회 업로드 사고를 인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즉시 삭제 조치했으며, 현재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아이쇼핑’은 총 8부작으로 티빙에서 독점 스트리밍 되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을 하며,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등장인물로는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우두머리 김세희 역에 염정아, 환불된 아이들 역의 원진아, 안지호, 이나은, 오승준과 입양 조직의 하수인이자 환불된 아이들의 보호자 우태식 역의 최영준, 세희가 발견하고 키운 인간병기 김진영(덱스) 등이 출연 중이다.
앞서 ‘아이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으로 출연하던 배우 송영규의 비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여기에 최종회 업로드 사고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 역시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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