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李대통령 6월4일엔 3색…15일엔 흰색 넥타이로 ‘통합’ 상징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8-15 23:42:56 수정 : 2025-08-16 10:10:11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통령실 “백지처럼 모든 것 포용한단 의미”

15일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하얀색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통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 무대에서 시작한 국민임명식에서 이 대통령은 흰색 바탕에 푸른색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를 착용한 채 행사장에 나타났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백지처럼 모든 것을 포용하며 새로이 시작하겠다는 의미의 표상”이라고 설명했다. 김혜경 여사는 흰색 투피스 정장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파란색·빨간색·흰색 무늬가 사선으로 그어진 넥타이를 착용했다. 붉은 계열의 자줏빛은 보수, 푸른 계열의 남색은 진보, 흰색은 무소속(중도)을 상징한다. 진보·보수·중도가 함께한단 의미인 동시에 태극기를 구성하는 색깔이 모두 담겨 광복절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5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국민 대표 80인으로부터 '빛의 임명장'을 받은 뒤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6월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도 이 대통령은 붉은색과 파란색, 흰색이 섞인 넥타이를 매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당 대표와 대선후보 시절에도 보라색 또는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통합 메시지를 냈다. 대선 TV 토론 당시에도 붉은색과 푸른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를 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하다.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듯 ‘국민주권 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에게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앳하트 서현 '여신 미모'
  • 엄정화 '반가운 인사'
  • 이엘 '완벽한 미모'
  • 조여정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