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47)이 2세 계획을 밝혔다.
13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수근 은지원 분량 폭파하며 또 싸움난 美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에는 11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냐 간 세끼'로 호흡을 맞춘 이수근과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은지원은 "아직 혼자라서 꿈이 없는 상태"라면서도 "자식까지 생겨버리면 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MC 신동엽은 "자식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은지원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아이는 하늘이 주시는 것"이라고 하자, 은지원은 "갖고 싶다고 노력하는 사람들 치고 바로 생기는 사람은 못 봤다. 여러 번 시험관을 포기하고 자연임신된 사람이 있다"며 공감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아무한테도 (결혼) 얘기를 안 하더라"면서도 "케냐에 촬영하러 갔을 때 감이 왔다. 지원이가 고급 화장품을 엄청 챙겨왔다. '스타일리스트가 이런 거까지 챙겨주나' 싶었다. 난 제수씨를 잘 알아서 설마 설마 했다. 기사가 딱 나더라. 역시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과 인연이 됐다"고 귀띔했다.
은지원은 "(예비신부가)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팬티까지 챙겨줬다. '1박 2일' 때 물에 들어가니까 속옷도 보내줬다"며 "그럴 수밖에 없더라. 내가 어디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할 수도 없지 않느냐"고 부연했다. 이수근은 "(신동엽) 형님도 일하다가 결혼하고, 나도 아내가 스타일리스트라서 자주 보게 되니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지원은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2012년 두 살 연상 이모씨와 이혼 후 13년 만이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내다 부부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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