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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캄보디아 프놈펜서 상류층 '하이소' 지원 받으며 도피 생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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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15 14:27:11 수정 : 2025-10-15 14:33:04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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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지난 2019년 7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중인 가수 박유천 전 약혼녀 황하나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요시사의 보도에 따르면 황하나는 태국에서 체류하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거처를 옮겨 한국인 남성과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와 함께 거주하는 남성은 태국 상류층인 '하이소'(High Society) 출신 인사로 황 씨는 이 남성의 지원을 받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씨의 측근은 해당 남성이 유흥업소에서 황 씨와 잦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제보자들은 "황하나가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을 불러 현지 남성과 성매매를 유도하고 마약 유통 등에도 가담했다"고 했고, "현지 재력가들을 상대로 자금 세탁을 돕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창업자 외손녀 황하나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거주중인 근황이 알려졌다. 일요시사

황 씨가 태국 현지에서도 범죄를 저지르면서 현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할 수 있는 이유는 하이소와 동행하기 때문이다.

 

하이소는 태국에서 최상류층으로 주로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리를 갖고 권력을 이용해 면죄부를 받는 등 수사가 어려운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은 파혼했다.

 

이후 황 씨는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으나 집행유예 기간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하고 명품 신발 도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이종범죄와 가중처벌로 황 씨에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다 2023년 배우 고(故) 이선균 마약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이 내사자 신분으로 황 씨를 형사 입건했으나 조사를 받던 황 씨는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고, 수사 과정 중 추가 혐의가 드러나 경찰은 적색수배와 현지 영사 조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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