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인영이 최근 성숙하고 단정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서인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요일”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교회 성가대복을 입고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짧은 단발머리에 담백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이전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서인영은 최근 외모와 몸매에 변화가 있었음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지난 6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그때는 42㎏이었는데 지금은 10㎏ 정도 쪘다. 전에 38㎏까지 갔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속상하지만 내가 먹어서 찐 걸 어떡하겠나. 맛있는 거 먹고 돈 들여서 찌웠는데 또 열심히 빼야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체중 변화뿐만 아니라, 성형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서인영은 해당 방송에서 “저는 코 보형물 다 뺐다. 예전에 코끝만 엄청 뾰족하게 하지 않았나. 그게 난리가 났었다. 지금은 더 이상 코에 뭘 넣을 수 없는 상태”라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마른 것도 좋았지만 지금이 더 마음이 편하다”며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타투 제거와 피어싱 정리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외적인 변화를 넘어 내면의 변화도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솔로로는 ‘신데렐라’ 등으로 활약했으며,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후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합의 이혼했다. 당시 “귀책 사유나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다”,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서인영은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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