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현식이 전원생활 중 겪은 아찔한 사고를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에는 데뷔 57년 차 배우 임현식이 출연해 약 1000평 규모의 한옥과 근황을 공개했다.
임현식은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생전에 마련해 둔 땅과 집을 자신이 이어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땅은 생명의 젖줄이니 하시면서, 소도 기르고 싶어 하셔서 마련하신 건데 결국은 내 명의로 고치는데 크게 찬성하시면서 잘 관리하고 살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넓은 마당에는 사과나무와 다양한 작물이 심어져 있었지만, 이를 혼자 관리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있었다. 임현식은 “우리 집에 사과나무가 20그루 있다. 내일 죽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다가 그게 무슨 뜻인지 심고 나서도 모르겠다. 관리를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직접 관리하다가 농약을 먹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재채기도 나오고 이상했다. 머리가 핑 하고 어지러웠다. 그러면서 점점 이상했다. 구급차를 부르고 나는 정신을 잃고 있었고, 응급실에서 여러 가지 세척을 하고 그런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농사일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고. 임현식은 “그렇게 혼났다고 해서 그만둘 수 없는 게 농사일”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1945년생으로 어느덧 팔순을 맞은 임현식은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이다. 데뷔 후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로 큰 사랑을 받았고, ‘허준’ ‘상도’ ‘대장금’ 등 굵직한 작품에서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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