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5살의 나이에 존슨앤드존슨 ‘클린 앤 클리어’ 광고로 데뷔한 배우 김성은은 방송에 입문한지 어느덧 28년 차가 된 베테랑 배우다. 비록 주연으로 발돋움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7편의 영화와 23편의 드라마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꾸준히 필모를 쌓으면서 시청자들에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특히 2009년 12월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던 그는, 결혼 이후 점차 하락세를 타는 여느 여배우들과 달리 오히려 결혼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으며 더욱 유명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KBS2 ‘날아라 슛돌이’ 등의 예능을 통해 잉꼬부부로서의 면모와 가족 사랑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기 때문이다. 이들 가족은 사랑꾼 스타부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화목한 가정의 모습으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성은은 최근 아이 셋을 출산했음에도 믿기지 않는 슬림 하고 탄탄한 몸매로 화제의 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현재 15살이 된 첫째 아들 태하와 8살이 된 둘째 딸 윤하, 5살 재하를 얻으며 연예계 다산 부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12월 10일에는 첫째 아들 태하의 폭풍 성장 근황이 공개되며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성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정조국과 첫째 아들 태하와의 독일 여행 근황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성은이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뮌헨의 거리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세 사람의 단란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김성은과 정조국은 벤치에 바짝 붙어 앉아 다정히 팔짱을 끼거나 그윽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두 사람의 모습은 17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신혼 같은 달달함을 선사해 보는 이들 마저도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김성은의 옆에는 훤칠한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남성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이 인물이 첫째 아들 태하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슛돌이 키즈 6기’였던 태하는 5살이던 2014년 KBS2에서 방송한 ‘날아라 슛돌이 시즌 6’을 통해 아빠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축구 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당시 5살 꼬마였던 아이가 11년이 지난 현재 폭풍 성장해 훈남으로 등장하자 다수의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또 다른 사진에서 엄마 김성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있는 모습은 마치 듬직한 ‘남자친구’ 같은 느낌까지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그 꼬마가 벌써 이렇게 컸다고?”, “아빠 판박이다. 역시 피는 못 속여”, “피지컬 대박! 소두에 롱다리 비현실적이다”, “아빠 아홉 스푼에 엄마 한 스푼, 폭풍 성장해 완전 훈남이 됐다” 등으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훤칠한 체격과 훈훈한 외모가 ‘손흥민’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축구를 해온 태하 군은 지금도 축구선수를 꿈꾸며 훈련에 매진 중이었다. 15살임에도 키가 벌써 아버지 정조국의 186cm를 따라잡을 정도로 훌쩍 자랐다. 축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제2의 정조국, 제2의 손흥민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은은 지난 11월 13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태하 군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성은은 “큰아들과 급여행. 날씨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 아들의 옆태를 보며 ‘에겐남 스타일’이라고 칭하는 아들 바보 김성은의 애정 가득한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아빠 닮아 기럭지가 어마어마하네요”, “슛돌이 사진 보고 이 사진 보니 진짜 그때 그 아이가 맞나 싶네요”, “정말 예쁜 모자 사이네요. 엄마와 아들이 아니라 커플 같은 비주얼도 느껴져요”, “태하 너무 멋있는 거 아닙니까” 등 감탄을 드러냈다.
한편, 정조국은 2020년 은퇴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FC 코치를 거쳐 2024년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으며 2025년부터는 전북 현대 모터스의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성은은 2024년 2월 유튜브 채널 ‘햅삐 김성은’을 개설해 운영 중으로 현재 구독자 약 8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약하며 수억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식 사랑으로 각별한 부부는 자녀들의 교육에도 열과 성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은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째 아들을 제외한 두 아이의 사교육비로만 한 달에 324만원을 지출한다고 공개해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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