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아내이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결혼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고충을 털어놨다.
강남은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에 개그우먼 김혜선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인 대성은 강남의 팔에 착용된 팔찌를 발견했다. 그가 “좋은 거 차고 있다”고 감탄하자 강남은 “결혼할 때 맞춘 팔찌더. 거의 1년 반 동안 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이 결혼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대성은 “하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강남은 “굳이 하고 싶냐”라고 되묻자 대성은 “말만 그렇게 하는 거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운동선수와 결혼하려면 각오하고 해야 한다. 진짜 힘들다”며 아내 이상화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왕십리에서 차를 타고 가는데, 상화씨가 운전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강 앞에서 내리라고 하더라”며 “거기서부터 집까지 15㎞를 뛰어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남은 “상화씨가 ‘오빠, 살 쪘으니 러닝해서 빼’라고 했다. 중간에 택시 탈까봐 휴대전화도 압수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대성에게 “이게 결혼생활이다. 너 이렇게 살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이상화와 인연을 맺고 2019년 결혼했다. 앞서 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닝과 운동으로 13㎏ 감량에 성공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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