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대신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미디어와 거래선에 각종 신제품을 소개했다.
전시관 입구는 또 다른 세계으로 넘어가는 듯 터널형 디스플레이로 마련돼 있었다. 한국 대표 진경산수화이자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컬렉션으로도 유명한 정선의 ‘인왕제색도’, 반 고희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디지털 아트로 재해석돼 움직였다.
터널을 지나 메인 존에 들어서면 맞은 편에 삼성이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130형 마이크론 RGB가 자리했다. 미세한 RGB(적·녹·청색) LED 소자들이 한 데 모여 구성한 생생한 색감, 명암비는 ‘실물보다 선명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 인근엔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나 3D 전용 안경 없이도 생생한 3D 입체감을 구현하는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눈에 띄었다. 실제 사이니지는 전시관 벽면에 평면으로 부착돼 있지만, 사이니지 속 공간감은 1m 깊이까지 느껴졌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삼성전자가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내놓은 ‘AI 뷰티 미러’ 코너다. 거울에 10초 가량 얼굴을 인식시키는 것 만으로도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자세하게 진단해줬다. AI 뷰티 미러는 기자가 주름살이나 모공은 기준점을 통과했지만 피부 △홍조 △탄력성 △톤 △민감도에서 경고가 내려졌다.
로봇청소기 업계에서 중국 업체들을 중심으로 흡입력 표시 관련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전시장에는 삼성전자의 2026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흡입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코너도 있었다. 진공관 위쪽에 비스포크 AI 스팀을, 아래쪽엔 10㎏의 케틀벨을 놓고 비스포크 AI 스팀을 가동시키니 케틀벨이 천천히 관을 따라 상승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흡입력뿐 아니라 퀄컴 칩셋과 RGB 카메라·듀얼 카메라로 구성된 3D 장애물 센서가 탑재돼 투명한 액체까지 인식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CES에서 관람객 시선을 집중시켰던 투명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드(OLED) 패널도 전시돼 있었다. 유라같은 디스플레이 위로 띄워진 선명한 영상과 함꼐 패널 뒤에 위치한 벽면·화분 등도 같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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