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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부 수익 공개한 이지혜 “포르쉐 포기하고 5000만원 기부”

입력 : 2021-05-07 13:11:51 수정 : 2021-05-10 2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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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유튜브 화면 캡처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위에서 두번째 사진 오른쪽)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수익을 공개하고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 공개! 이 돈을 어디에 쓸거냐면요..’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유튜브 조회 수에 따른 수익은 지난 1월 3900달러, 2월 4287달러, 3월 8003달러로 총 1만6100달러라고. 한화로는 약 1790만 원이다.

 

이지혜는 남편인 세무사 문재완과 함께 등장해 "2020년 8월쯤에 2500만원 정도 기부를 했다"며 "이번에도 기부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은 포르쉐를 살려고 모아둔 돈이 있다. 이번에 세금 내고 뭐하느라 돈이 많이 빠져나갔다. 정말 고민됐다. 딱 1790만 원만 할까. 근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제가 잘 되고 돈을 벌고 하는 건 제가 잘나서가 아니라 저를 사랑해주고 많이 응원해준 관심이 여러분 덕분이기 때문에 제가 다 가질 순 없다. 오늘 기부하지 않으면 마음이 변할 것 같아서 오늘 5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로 기부를 할지 많이 알아봤다. 지난번에는 힘든 아이들을 위해서 보육센터 같은 곳에 기부를 했는데 이번에는 학대받은 어린이들 이슈가 있어서 그런쪽에 관심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남편 문재완은 "너무 뜻깊다. 아이들 그런 이야기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며 아내의 기부에 박수를 보냈다.

 

이지혜는 "열심히 벌어서 저만 행복하고, 우리 가족만 행복한 게 아니라 이 세상을 짊어져갈 다음 세대들에게 뜻깊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감사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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