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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출생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건 부적절”

입력 : 2021-12-05 17:14:32 수정 : 2021-12-05 17: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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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변호사는 고용된 총잡이에 불과한데 비난해선 안돼”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출생의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5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이야기”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지금 그 사람의 처신과 행적,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향한 열정으로 지지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탄핵대선이후 다시 당대표가 되었을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평시라면 당신이 대통령 후보를 할수 있었겠나. 어차피 안될 선거니까 당신에게 기회가 간것 아니겠나’하는 말을 듣고 분노와 동시에 한국사회의 거대한 부패카르텔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폭로했다.

 

과거 이 후보가 변호사 시절 조카를 변호한 것에 대해 “변호사는 고용된 총잡이에 불과한데 살인범을 변호했다고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두둔했다.

 

아울러 “그가 과연 그동안의 품행, 행적, 태도 등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라며 “대통령 선거가 정책은 실종되고 감성과 쇼만으로 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한탄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찾아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제가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나. 그러나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느냐”라고 연설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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