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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중부내륙 중심으로 출근길 추위…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입력 : 2022-02-06 16:50:03 수정 : 2022-02-06 1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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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두꺼운 복장을 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역 인근 거리를 걷고 있다. 이날은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이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7일에는 중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출근길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8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6일 기상청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겠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으며, 모레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8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2∼9도) 수준으로 회복되겠다”면서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와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까지 충청남부와 전라권, 경북서부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권북부와 경남서부내륙에선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7일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8일 아침까지 기온이 낮아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겠고, 이면도로·골목길·인도를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면서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까지 전국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이 30∼45㎞/h(8∼13m/s),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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