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역동적 기아 알리기 최선” 스포츠·게임 스폰서십 활발 [K브랜드 리포트]

입력 : 2022-02-09 01:00:00 수정 : 2022-02-08 21:26:5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테니스 나달에 장기후원 주목
e스포츠 분야 투자도 공들여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기아 전용전기차 EV6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테니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후원해준 기아에 특히 정말 감사하다.”

지난달 30일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은 극적인 역전승을 이룬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역대 최다인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나달과 기아의 인연은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7세의 스페인 테니스 유망주였던 그에게 기아는 장기후원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금까지 기아와의 인연이 이어져 2025년까지 후원계약이 유지된다. 나달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를 전달받고 “EV6로 대표되는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꾸준히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며 “변화의 첫 시작을 EV6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통 스포츠와 나아가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21년간 후원해온 2022 호주오픈에 공식 스폰서로 전기차 EV6와 카니발, 스포티지 등을 행사용 차량으로 후원했다.

기아는 호주오픈을 맞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해양환경 정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에이스 포 오션스’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했다. 에이스 포 오션스는 호주오픈 기간 캠페인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AR(증강현실)게임 등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바다가 점점 오염되는 것을 막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의 캠페인이다.

또 기아는 호주오픈 경기장 중 네 번째로 큰 5000석 규모의 ‘기아 아레나’를 준공하고 현장 방문객 및 글로벌 시청자에게 선보였다. 기아 아레나는 이번 호주오픈 공식 경기장으로 운영된 뒤 이후에도 다양한 문화, 예술, 스포츠 명소로 활용된다.

기아는 전통 스포츠 외에도 e스포츠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과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이후 ‘DWG KIA’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기아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또 니로 전기차가 특별출연하는 롤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반가운 손인사'
  • 권은비 '반가운 손인사'
  • 이주명 '완벽한 미모'
  • 수지 '우아한 매력'
  • 송혜교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