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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산불 조심’ 건조하고 강한 바람... 황사 동해로 빠져나가

입력 : 2022-03-05 18:00:00 수정 : 2022-03-05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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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일대로 넘어온 산불이 5일 이틀째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면서 강원·경북 지역에 번진 산불의 확산세가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6일까지도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이어지면서 산불 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은 6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불어 현재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매섭게 확산하는 산불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해상에도 시속 30∼6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겠다.

 

전날부터 하늘을 뒤덮었던 황사는 이날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6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다시 발생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나타날 수 있겠다.

 

6일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안팎을 기록하겠고 일부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10도를 넘는 등 일교차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가 되겠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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