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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대선일 전국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는 대부분 ‘나쁨’ 수준

입력 : 2022-03-08 20:18:02 수정 : 2022-03-08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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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따뜻한 남서풍과 햇빛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5도 내외로 평년(8∼12도)보다 높겠으나,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평년(-4∼4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가 되겠으며, 모레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가 되겠다. 

 

9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북부, 전남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내륙과 충남권남부, 충북, 그 밖의 전라권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서해대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과 도로,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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