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맑고 일교차 커… 오후부터는 강원영동 강풍

사진=뉴스1

화요일인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전에는 다소 쌀쌀하겠으나 오후부터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평년(8~13도)보다 낮겠고, 모레(4일)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내일부터 차차 올라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겠다. 특히,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겉옷을 준비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가 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5~19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가 되겠다.

한편 내일 오후부터는 양간지풍(봄철 서풍의 기류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현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도 순간풍속이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또한 내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냉해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상에서는 내일 밤부터 모레(4일) 사이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겠고, 바다의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구현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