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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에 좋은 80여종 음식 한자리에

입력 : 2013-04-21 18:23:11 수정 : 2013-04-21 18: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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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전시회
요리교실·건강강좌도 개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 로비에서 ‘암환자를 위한 음식 전시회’를 연다.

항암치료를 받다보면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그에 따른 영양불량 상태가 지속되어 적절한 치료가 불가능해지기도 한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들이 올바른 영양 관리를 위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고안한 요리와 암치료 지침서에 소개된 요리 등 80여 종의 요리를 실제 조리된 음식으로 선보인다. 또 암환자와 보호자들이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소강당에서 오후 1시와 4시 2회에 걸쳐 30분씩 요리교실을 마련한다.

행사를 주관한 염혜선 영양실장은 “수술과 항암치료 등으로 몸마음이 지친 암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생활”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용기를 내어 암을 극복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암환자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항암치료 및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관 암센터 개관에 맞춰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 본관 대강당에서는 ‘암환자를 위한 건강강좌’도 열린다. ▲첨단 방사선 치료 제대로 알기(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암환자를 위한 마음챙김 명상(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전임의) ▲암환자의 성생활-터놓고 이야기합시다(김현자 간호사) ▲암환자의 식사 고민을 해결합니다(신아름 영양사) ▲항암치료와 백혈구(혈액종양내과 방수미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

김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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