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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덩어리'에게 이별을 고해 드립니다

입력 : 2013-06-11 09:44:26 수정 : 2013-06-11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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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위밴드수술 전문 ‘서울365mc병원’
영양 과잉과 운동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 도시인에게 다이어트는 영원한 숙제다. 노출 패션이 많아지는 요즘 같은 여름철이 되면 다이어트에 열중하는 여성들은 더 늘어난다. 체지방이 감소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식이요법과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살이 좀 빠졌다 싶어도 방심하면 금세 원상태로 돌아가고, 특정 부위에 쌓인 지방 덩어리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나이가 많아 관절이 좋지 않으면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은 더욱 힘들다.

지하 2층, 지상 13층 건물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서울365mc병원.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찾는 체중감량법·몸매개선법이 바로 지방흡입수술이다. 지방흡입수술은 ‘캐뉼러(Cannula)’라는 튜브를 피하지방에 꽂고 지방을 빼내는 방법이다. 수술 방법으로는 음압지방흡입술·초음파지방흡입술·레이저지방흡입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지방을 태워 액체 상태로 만든 후 체외로 배출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이 방법은 수술 후 멍이나 부종이 덜 생기고, 곡선 부분도 자유롭게 흡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칫 과다출혈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위밴드수술은 식도와 위가 이어지는 부위에 ‘위밴드’라고 불리는 장치를 삽입해 위장의 크기를 줄이고 음식섭취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드는 수술이다.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고도비만 환자나 폭식습관을 본인 의지로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주로 권유된다.

이선호 서울365mc병원 이사장(오른쪽)이 지방흡입 수술 전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지방흡입수술·위밴드수술만 전문으로 하는 ‘서울365mc병원’이 올 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 인근에 개원했다. 이 병원은 그동안 비만 클리닉을 10년간 운영해 왔고, 연간 1만건 이상의 지방흡입 수술을 시행했다. 서울365mc병원은 팔·복부·허벅지·종아리 등 부위별로 각각 전담 의료진이 수술을 집도한다. 아울러 신체 부위별 전용 수술실이 갖춰져 있다. 병원 측은 “지방흡입은 단순한 지방 제거가 아니라 신체적 특성을 감안해 체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수술이므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담 의료진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첨단 기기를 도입해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수술실에 미세먼지 집진 시스템과 첨단 에어샤워 시스템, 자외선 공기 소독 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 ‘수술사 컨디션 검증제’를 도입해 수술 전 집도의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환자에게 전달한다. 이 결과를 보고 환자는 집도의 교체나 수술 일정 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

튜브를 피하지방에 꽂고 지방을 빼내는 지방흡입수술.
이 병원이 내세우고 있는 또 다른 강점은 마취과 전문의가 수술실에 상주하고 있다는 점.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마취과 전문의 상주가 필수적이다. 이 병원이 비만수술 한 분야만 다루고 있으므로, 마취의 역시 비만수술 마취에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대비해 자가발전 시스템도 건물 지하에 구축해 놓았다.

서울365mc병원은 개원을 기념해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2013 국제 비만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중국·호주 등 4개국 비만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비만치료에 대한 의학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방흡입·위밴드·체형관리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동시에 진행된다. 이선호 서울365mc병원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대한민국 비만치료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비만이라는 질병의 더 나은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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