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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미국 교민들에게 감동의 공연 선사

입력 : 2011-06-27 13:47:16 수정 : 2011-06-27 13: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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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해외 투어 공연을 통해 미주 교민들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문세는 지난 22∼23일 뉴욕 버겐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 5년 만의 뉴욕지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공연에는 3000여명의 관객이 입장했다.

 이문세는 지난 25일 워싱턴으로 이동해 조지메이슨대학 아트센터에서 워싱턴 D.C 공연을 끝으로 5개 도시 7회 공연을 마무리 지었다.

 해외 투어 중 광화문연가가 대한민국 가요 선호도 1위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이문세는 “정말 기쁜 일이다. 광화문연가가 미국 하늘에 울려퍼지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짜릿한 일이다. 전 스태프가 해외 투어 도중에 들려온 낭보에 공연준비가 한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 쿨FM이 청취자 2만6272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인터넷 투표를 집계한 결과 ‘광화문연가’가 가요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0년 만에 워싱턴 D.C 공연을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문세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1500여 팬에게 “어디에 사시든 무슨 일을 하시든 제 음악이 삶 속에서 착한 바이러스가 되어 여러분이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문세는 “20여일의 미주 투어 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감격해 하자 관객의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이문세 미국 공연에 대해 현지 스태프는 놀라운 반응이다. 이문세 미주 공연을 함께한 현지 한인 스태프와 미국 스태프 모두 이문세의 완벽함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주투어의 음향스태프로 참가한 브라이언 김(43)은 “이문세의 공연은 프로덕션에 대한 완벽한 준비로 여타의 공연이 따라 오지못할 완벽함을 가지고 있다. 현지 미국스태프 또한 이문세씨의 세심한 공연 준비 과정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워싱턴 공연을 찾은 교민 김상원(46)씨는 “10년 만에 이문세 공연을 봤다. 무대에서 혼신을 다하는 이문세의 땀방울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밴쿠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D.C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문세는 오는 30일 다음 공연장소인 오사카로 이동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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