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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가 신용카드 매출액이 가장 많은 ‘노른자위’ 상권으로 나타났다. 특히 예식장·미용실·화장품 매출은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13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카드 가맹점 개인사업자의 예식장 주간 매출액은 강남구가 5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위인 서울 영등포구(1억원)의 5배가 넘는 수치다. 다음으로 수원시 팔달구·안산시 단원구(5000만원), 서울 서초구(17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화장품 매출액(17억2000만원)에서도 2위인 서초구(3억2000만원)와 5배 이상 격차를 벌렸다. 미용실(7억3000만원)과 피부관리점(1억4000만원) 매출도 서초구의 3배를 넘으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안경점(6억2000만원), 편의점(3억5000만원), 중국음식점(3억2000만원), 인테리어점(1억7000만원)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도 주간매출 1위를 기록, 우수한 상권임을 드러냈다.

 일부 업종에서는 강남구를 능가하는 지역도 있었다. 커피전문점의 경우 은행 등 금융기관이 밀집한 서울 중구(9억6000만원)의 매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2억1000만원), 서울 종로구(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구는 서점(20억5000만원)과 분식점(2000만원)과 매출액도 1위를 차지했다.

 치킨전문점은 서초구(8억8000만원), 갈비·삼겹살집은 수원시 팔달구(8억9000만원), 슈퍼마켓은 시흥시(21억원), 여성의류는 서울 금천구(5억6000만원)의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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