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지난 3일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 수협 및 각 시·도에 태풍피해 예방지침을 보낸 데 이어 5일에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 사전 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며 농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관별 점검사항은 수리시설(농어촌공사), 농작물 관리지도(농진청), 어선 대피 및 수산시설(수협) 등이다.
농식품부는 ‘말로’가 최근 지나간 태풍 ‘곤파스’에 이어 곧바로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태풍 피해의 응급복구에 일선 지자체, 농어업관련 기관·단체가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태풍 말로의 진로가 유동적인 점을 고려해 농어업인들은 TV나 라디오 등의 기상정보를 수시로 들어야 한다”며 “농작물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사전 정비, 논두렁·밭고랑·축대 등의 사전점검에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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