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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호황 수익률 고공행진 해외 명품업체에 투자하는 ‘럭셔리 펀드’가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명품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이들 펀드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20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럭셔리 펀드는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과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이 대표주자다.

‘한국투자럭셔리증권투자신탁’ 중에서는 ‘1호[주식](A)’ 펀드가 19일 현재 1년 동안 거둬들인 수익률 18.27%에 달해 ‘자매 펀드’ 중 실적이 가장 좋다. 지난 8일 기준으로도 1년 수익률은 16.38%로 같은 기간 코스피가 3.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를 냈다. 금이나 농산물 펀드 등 일부를 빼면 전체 테마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 이를 운용하는 한국운용 측의 설명이다. 19일 기준으로 3년 수익률은 33.34%, 1개월 수익률은 1.98%다. 반면 6개월 수익률은 -2.05%다. 2009년과 2010년 수익률 면에서 국내 펀드 중 상위 1%에 든 저력을 바탕으로 순자산액은 82억원에 이른다.

이 펀드는 루이뷔통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LVMH 그룹 주식에 가장 많은 7.11%, 미국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코치(Coach)에 6.15%, 프랑스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6.08%를 각각 투자한다. 판매 수수료는 투자금액의 1%로 투자와 함께 지급해야 한다. 이를 포함해 1.864%를 판매사와 운용사에 보수로 지급한다. 30일 이상 펀드를 유지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에서는 ‘자A[주식](A)’ 펀드의 실적이 돋보인다. 19일 현재 1년 수익률이 12.88%다. 3년은 35.86%, 6개월은 4.96%, 1개월은 2.80%다. 이 역시 LVMH 그룹에 가장 많은 10.16%를 투자해 루이뷔통 가방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수익률도 높아지는 구조다. 코치에 8.54%, 고급시계로 유명한 스위스 스와치그룹에 8.16%,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6.23%를 각각 투자한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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