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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이 타는 소형차, 현대 ‘헥사 스페이스’ 인도서 발표

입력 : 2012-01-05 16:44:05 수정 : 2012-01-05 16: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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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을 타겟으로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소형차 ix20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헥사 스페이스’는 5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오토 엑스포’에 첫선을 보인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 현대자동차는 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2 오토 엑스포’에서 신개념 자동차 ‘헥사 스페이스’를 발표했다

현대차는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의 30∼40대 도시가족을 타겟으로 개발했으며 8개의 슬림한 육각형 모양 시트가 3·3·2 형태로 배열돼 좁아진 전폭에도 불구하고 내부공간을 최대화했다”고 밝혔다.

중앙에 있는 시트를 접으면 더 안락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 열 시트를 접으면 뒷 공간이 넓어져 가벼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2열 중앙 시트는 좌우 시트에 비해 약간 뒤로 배치해 3명이 나란히 앉아도 비좁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도어 디자인도 새롭게 구성했다. 기아차 레이에 등장한 슬라이딩 도어를 뒷문으로 장착해 승하차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헥사 스페이스’는 소형차 크기의 차체에 8개의 시트를 넣었다

실내에는 터치스크린을 도입했고 버튼형태의 변속기, 이온화 공기정화장치를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헥사 스페이스는 전장*전폭*전고가 4300㎜*1820㎜*1647㎜이며 휠베이스는 2750㎜다.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하고 1.2ℓ 터보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한편,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오토 엑스포’에서 조직위원회가 관람객 수를 제한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0일간 2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올해는 일일 관람객을 10만명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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