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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지인들 "드라마 등 준비했는데…악성루머로 정신 고통"

입력 : 2008-10-02 15:15:25 수정 : 2008-10-02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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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2일 숨진 채 발견된 최진실이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하 '내마스')의 시즌 2는 물론 한중 합작 드라마 등을 검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진실의 측근은 "이미 '내마스' 시즌 2의 출연을 결정짓고 촬영일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며 "또 2달 전 한중합작 드라마의 주인공의 캐스팅 요구가 들어와 그에 대한 검토도 같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1일 오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 제약의 지면 광고 촬영도 진행했다. 이 측근은 "두 아이들때문이라도 최진실씨는 삶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사람이다"라며 "최근 사채업 루머 등이 급격히 그녀를 힘들게 한 것이 결국 이렇게 됐다"고 덧붙혔다.

이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그녀를 직접적으로 사망으로 이르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최근 불거졌던 '사채업 '괴담에 따른 정신적인 고통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전날까지도 자신의 매니저와 늦게까지 술을 마시며 '사채업 루머'로 인한 심적 고통을 털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의료원에는 최진영, 이영자, 홍진경 등이 조문을 하고 있다. 특히 최진영은 빈소에 도착하자마자 오열을 하며 쓰러졌고, 이영자는 오열하던 중 자신의 목을 조르는 등의 자해 행위로 주위를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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