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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이즈미 등 야스쿠니 참배 강행

입력 : 2009-08-16 21:22:11 수정 : 2009-08-16 2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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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보수세력들이 ‘종전기념일’인 15일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이날 오전 야스쿠니를 찾았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퇴임 직전부터 4년 연속 참배했으며 아베 전 총리는 총리 시절에는 대리인을 보냈지만, 지난해부터 2년째 참배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소속 의원 41명도 이날 단체로 참배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시마무라 요시노부(島村宜伸) 전 농림수산상은 “민주당이 집권하면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하는 국립전몰자 추도시설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하는 데 나는 이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고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가했다. 아소 총리는 추도식 식사에서 “(일본은 2차대전 당시) 많은 국가들, 특히 아시아 각국 사람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줬다”고 밝혔다.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도 이날 야스쿠니 대신 니가타(新潟)현 나가오카(長岡)시를 찾아 총선 유세를 펼쳤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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