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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대학생 88% "軍 복무자에 국가차원의 지원필요"

입력 : 2009-06-17 14:34:23 수정 : 2009-06-17 14: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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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군 복무 병사와 미복무 대학생 10명 중 9명이 군 복무자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2~5월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군 복무중인 병사 450명과 미입대 남녀 대학생 600명 등 모두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기복무 제대군인 지원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8.1%가 의무복무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남성은 94.3%가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여성은 73.0%였다. 국가지원이 필요한 이유로는 군 복무로 인한 사회경쟁력 저하가 34.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진출 지연(25.7%), 국가에 대한 희생봉사(20.3%), 복무기간 경제활동 중단(18.1%)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의무복무자를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 ▲입대 후 복학시 등록금 인상분 등 학자금 지원 ▲군복무 중 취득학점 인정 ▲국가자격시험 응시수수료 면제 ▲군 복무 경력 인정기업에 인센티브 부여 ▲주택청약시 가점 부여 등을 제시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 복무기간 경력 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진 기자, 연합뉴스 worldp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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