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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동남권 유통단지 전문상가 내년 4월 개장

입력 : 2008-07-10 09:32:08 수정 : 2008-07-10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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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의 6배… 청계천 상인 이주
코엑스몰의 6배 정도 규모에 각종 생활용품 매장과 아파트형 공장, 공구상가 등이 들어서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내 전문상가(조감도)가 내년 4월 문을 연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문정동 일대에 조성 중인 동남권 유통단지의 전문상가 3개 블록 건설공사를 올해 말까지 완공해 내년 4월쯤 문을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동남권 유통단지는 크게 전문상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로 구성된다. 전문상가의 경우 3개 블록에 지하 5층, 지상 10∼11층 높이로 1동씩 건립되는 건물의 총 면적이 코엑스몰의 6배, 롯데월드의 1.4배인 82만300㎡에 달한다. 전문상가 가운데 가 블록은 영(Young) 관, 리빙관, 패션관, 테크노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돼 의류와 가전제품, 서적, 문구·완구 등 생활용품 매장이 입점한다. 나 블록엔 아파트형 공장이, 다 블록에는 공구상가 등 각종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SH공사는 에너지 사용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가 블록과 다 블록은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동남권 유통단지 내 전문상가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계천 이주상인 6000여명이 입점하게 된다.

SH공사는 앞으로 전문상가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망 정비와 종합교통처리 대책·행정기관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남권 유통단지 내에 건립되는 물류단지는 서울시의 물류 수요와 체계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전문상가, 물류단지, 활성화단지 등으로 조성되는 동남권유통단지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H공사는 동남권 유통단지의 브랜드 이름을 ‘오감을 만족시키는 자연친화적 복합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하는 ‘가든파이브(garden 5)’로 정했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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