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행보는 물론 黨존립마저 ‘위태위태’

특히 이 대표로선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이를 번복하고 대표직에 복귀한 터였다. 이로써 이 대표의 향후 대권 행보는 물론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현재 16석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이 요원한 데다 내년 말까지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어 당을 일으켜세울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도 이 대표로선 고민거리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보수대연합’을 기치로 한나라당과의 합당 등 활로를 모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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