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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 공천놓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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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10-06 02:30:07 수정 : 2011-10-06 0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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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보수 단일화’ 발언 문제 삼아
池 “언론 인터뷰에서 완주 공언했다”
자유선진당이 시끄럽다. 지상욱 전 대변인의 10·26 서울시장 보선 공천을 놓고서다.

5일 열린 선진당 최고위원·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지 전 대변인의 “보수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발언을 문제삼아 공천에 반대했다.

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창수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후보 응모자로서 소신을 피력할 수는 있지만, ‘보수대연합의 후보 단일화’ 이야기를 한 것은 제3당인 우리당의 존재가치와 위상을 저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의 끝에 선진당은 지 전 대표의 공천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

지 전 대변인은 발끈했다. 그는 이날 통화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완주하겠다고 공언했는데도 일부 지도부가 왜 발목을 잡는지 이해가 안 된다. 다른 의도가 숨겨진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핏대를 세웠다. 이어 “당 결정에 따르겠지만 인격을 유린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회창 전 대표도 라디오에 출연, “지 전 대변인이 중간에 타협해 단일화해 물러설 생각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일단 출마 결심을 한 만큼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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