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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황제 테니스' 논란…예약 차단에 돈도 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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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4-21 09:42:16 수정 : 2013-04-21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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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 차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 독점으로 불거진 '황제 테니스'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은 사용을 희망하는 날짜 일주일 전부터 임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2달 전부터 실내 코트 하나를 독점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번엔 이 전 대통령이 테니스장을 이용한 시간대의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일반인에게 차단되도록 설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20일 이 전 대통령이 독점해 이용했던 서울 올림픽공원내 테니스장 코트 1면을 관리하는 담당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온라인 예약 시스템 기록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이 지난 2월27일부터 최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6시, 토요일 오전 8시~오후 1시 코트 예약 시스템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사용료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토요일의 경우 5시간 이용하면 시간당 2만5000원씩 12만5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실제 결제금액은 3시간 요금인 7만5000원에 불과했다.

이에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실제 이용시간이 3시간이고, 앞뒤 1시간은 의전상 비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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