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중계된 추모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다소 다리를 절룩거리는 모습으로 입장해 주석단에 앉았으며 대회 시작 후 일어서서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에 대한 추모묵념을 하기도 했다.
비뚤어진 입모양의 북한 김정일 8일 오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한 북한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입모양이 오른쪽 입꼬리가 위로 다소 올라가 비뚤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연합> |
묵념을 하는 김 위원장의 머리 윗부분은 카메라가 정면에서 비출 때와 달리 머리숱이 많이 빠져 있는 게 드러났으며, 행사장에 입장할 때나 앉아 있을 때 대체로 무표정한 가운데 다문 입 오른쪽 꼬리가 올라간 모양으로 다소 비뚤어진 게 나타났다.
북한은 1999년과 2004년 등 5년 주기로 중앙추모대회를 열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이 행사에 항상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0시 북한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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