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보수 논객인 변희재가 2PM 멤버 박재범 탈퇴사건과 관련 "미국인 박재범을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물론 그 과정에서 모욕죄로 처벌을 받을 수준의 막말을 퍼부은 네티즌들은 자신 스스로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변 씨는 또 "2PM이 JYP가 만들어낸 상품이라면, 소비자로서 한국을 비하하는 미국인이라는 불량상품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권리"라며 "만약 이들의 불매운동 선언이 과도했다면 JYP의 실질적 주인인 박진영이 직접 나와서 팬들에게 호소했으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9일 UCC신문 '빅뉴스'에 '박재범과 네티즌에 책임 몽땅 떠넘긴 JYP- 네티즌 예찬하던 진보좌파들…'이라는 제목의 기고 글에서 변 씨는 이같이 말하고 "박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을 릴레이로 보도하다 실제로 박재범이 중도하차 하자 이제 언론은 일제히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을 질타하고 있다"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현재로서는 진보 언론이다"고 주장했다.
재범은 최근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듯한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고, 지난 8일 팀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변희재는 최근 배우 김민선에 대한 미쇠고기 수입업체의 고소를 두고 "김민선과 소속사 사장을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