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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대중의 음악적 수준 낮다"

입력 : 2010-02-25 09:39:33 수정 : 2010-02-25 09: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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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가수 신해철이 또 한번 폭탄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를 전망이다.

신해철은 27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QTV '모먼트 오브 트루스 시즌2'에 출연해 "대중들의 음악 수준이 당신의 음악을 이해하기에 낮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동의를 표했다.

'모먼트 오브 트루스 시즌2'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할 수 있다면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진실게임 토크쇼.

신해철은 "허세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음악 하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들어야 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웃기지마' 라는 오기와 패기를 가지지 않으면 겁을 먹기 쉽다"며 소신있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음악이 편안하게 소비되는 시대"라며 "나는 이런 시대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확실한 건 그것은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 파장을 의식한 듯 "어휴, 또 악플 백만 개 달리겠구만"이라며 한숨을 내쉬었고, 이에 MC 김구라는 "일단 백만 개 확보에, 이십 만개 정도는 더 추가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해철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면 파리가 새', '씨엔블루가 진짜 밴드면 내가 은퇴하겠다'는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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