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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댄스 논란' 미스USA "사과 이유 없다"

입력 : 2010-05-19 12:55:11 수정 : 2010-05-19 1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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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댄스로 논란을 빚고 있는 미스USA 리마 파키가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미국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2TV는 19일 미스유니버스 대회의 뉴욕홍보책임자가 파키의 미스USA왕관을 박탈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리마 파키                                                              ◇  캐리 프레진
논란이 일자 파키는 미스 USA로서 향후 미디어 관리를 어떻게 할지와 관련해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의 봉댄스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렸던 지역 라디오 방송 채널955의 진행자 모조는 폭스2와 인터뷰에서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조는 “파키가 미스USA대회에 나가기전에 그 사진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면 우리는 너그러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키의 봉댄스 사진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최근 미스USA가 구설수에 오르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미인대회에 대한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스USA의 2위였던 미스 캘리포니아 캐리 프레진이 반누드사진과 자위동영상이 공개돼 자격이 박탈됐다.   

파키의 경우 무슬림 배경을 가진 레바논계여서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보수 방송은 “미스 헤즈볼라가 미스 USA가 됐다”며 파키를 테러집단과 연계시키기도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의 친인척들이 테러단체와 관련이 있는 레바논에 살고 있다는게 그 이유다. 

라디오 방송 진행자 데비 슈루셀은 “파키가 헤즈볼라 지지자 이마드 하마드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파키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아 미인대회에 출전했다”고 주장했다.

파키는 2007년 ‘콜리세움 젠틀맨스 클럽’에서 열린 ‘아침의 모조(Mojo In The Morning)’라는 춤경연대회에 나가 핫팬츠와 속옷만 걸친채 야한 춤을 선보였다. 그는 대회 우승 상품으로 보석과 상품카드, 성인용장난감, 봉을 선물받았다. 

한용걸 기자  icykar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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