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등록된 여성의 프로필 사진에 반해 스토킹한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1월 A씨는 페이스북에서 B씨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B씨의 페이스북에는 이미 결혼했다는 사실이 기재되어 있었으나 A씨는 개의치 않았다.
포샵 전과 후 |
체포된 후 B씨와 처음 대면한 A씨는 “실물이 사진만큼 예쁘지 않다. (스토킹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고 알려졌다. 화장과 포토샵으로 꾸민 사진과 그녀의 실물이 크게 달라 실망한 것.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물부터 확인하고 사랑에 빠졌어야 한다”, “스토커가 후회하는 것은 처음 본다”, “여자가 굴욕적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대만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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