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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 건강관리 이렇게!

입력 : 2012-08-09 11:56:46 수정 : 2012-08-09 11: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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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 바캉스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우리 눈도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강한 자외선은 조직투과성이 낮아 대부분 피부나 안구의 표층에서 흡수돼 각막염이나 결막염을 일으키며 군날개, 검열반, 백내장을 비롯한 연령관련황반변성 등 안과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 선그라스, 눈 보호하는 자외선 차단 코팅된 제품을 선택해야

최근 선글라스는 패션 아이템으로 기능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는 원래 용도에 맞게 선택해야 눈을 보호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을 많이 차단한다고 생각하나 색상의 진한 정도와 자외선 차단 정도는 상관이 없다. 색상이 진하면 강한 햇빛을 막는 효과는 있지만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코팅이 되어 있어야 하며 98% 이상을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자외선차단코팅이 되어 있지 않고 단지 색만 진하게 들어간 불량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만 커져서 햇빛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 오히려 눈에 해롭다. 색상의 농도는 75%에서 80% 정도로 렌즈 쓴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일 정도가 적합하다.

◆ 안구 질환률 예방위해서는 손을 잘 씻어야

여러 질환들 중 장마철에 특히 위협받는 신체부위는 바로 눈이다. 점차 높아지는 공기 중 습도와 미세먼지, 강해지는 자외선도 우리 눈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장마철은 여름 물놀이 철과 맞물리면서 각종 세균번식으로 인한 안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고온 다습한 기후여서 장마철이면 세균 침투로 인한 안질환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유행성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등이 있다. 특히 유행성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중 한 사람이 걸리면 모두 감염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SKY하늘안과 이창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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