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딸 서영이'의 이상윤이 박정아의 이별 원인이 이보영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2월 16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이하 서영이)'에서 우재(이상윤 분)는 서영(이보영 분)의 남동생의 정체가 미경(박정아 분)의 헤어진 연인 상우(박해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재는 자신의 동생 미경의 이별 원인이 다름 아닌 서영에게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아직 이별을 극복하지 못한 미경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고, 그 화살을 또 서영에게 돌렸다.
술에 잔뜩 취한 채 들어온 우재는 서영에게 시비를 걸었다. 서영은 "자꾸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지만 우재는 "너한테 내가 어쨌는데? 구채적으로 얘기해봐라"라며 속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유를 알지 못하는 서영은 답답할 뿐이었다. 급기야 그는 "술 취하면 이런 사람이었냐"고 소리치며 우재의 화를 돋웠다.
우재는 "내가 왜 이러는지 말해줘? 내 동생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안 좋아. 건드리지마. 당신도 동생 있댔잖아"라며 서영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처럼 서영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우재와 서영의 갈등이 점점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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