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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거창해보일 수 있지만…”

입력 : 2013-03-12 15:40:09 수정 : 2013-03-12 15: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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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콘서트 타이틀로 정한 ‘대한민국 이문세’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6월1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앞둔 이문세는 12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후배 가수 윤도현의 ‘휘파람’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제작보고회는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6월1일 오후 8시부터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며 “원래 5월 마지막 주에 하고 싶었는데 그날 마라톤 경기가 있어 대관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름의 문을 여는 6월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MC 김제동은 “일각에서는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이 너무 거창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이문세는 “‘김장훈이 있는데 이문세가 무슨 대한민국이냐’는 말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이문세’, ‘대한민국에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노래를 많이 발표한 이문세’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문세가 아니라 ‘대한민국 조용필’, ‘대한민국 싸이’ 등 대한민국이라는 단어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부분이 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과 내 이름을 나란히 둔 것으로 감동스러우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문세는 잠실 주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사실 나는 그동안 작은 공연장을 선호했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은 한번쯤 도전해야하는 과제라고 생각해 4년 전부터 기획해왔다. 이번 공연의 목표는 산만하지 않고 재미있게 연출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문세의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는 오는 6월1일 오후 8시부터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문세는 히트곡 ‘광화문연가’, ‘붉은노을’, ‘옛사랑’, ‘시를 위한 시’, ‘소녀’, ‘가을이 오면’,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수십 곡을 열창할 계획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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