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배우 김혜자씨가 선정됐다.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초대 수상자이자 올해의 수상자로 김씨를 선정하고, 오는 12월 26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20일 오전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대중문화 분야의 예술인 가운데 뛰어난 활동업적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을 준 대표적인 인물을 선정해 1억 원의 상금을 전달하고 그 공적을 기리는 행사다.
김씨는 연극배우로 출발해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TV드라마를 통해 엄마 역의 명연기자로 인기를 모았다.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1991년부터 지구촌 가난한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던 김혜자는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과 결연해 매달 후원하고 있으며,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마담 킴스 프로젝트', 에티오피아 주민을 위한 '김혜자 복지센터'를 건립하는 등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심사는 신문사와 통신사, 방송사의 대중문화 부문 담당 부장과 중견기자의 2배수 추천을 받아 최다 추천 인물을 두고 재단이사회가 선정했다.
지난 연초에 설립된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영화인 자녀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들의 창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을 시행해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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