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영시에 따르면 해양레포츠의 주축을 이루는 요트 대중화와 요트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6월부터 요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강 예정일은 레포츠 시즌이 본격화되는 오는 22일이다.
시는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요트 기본인 딩기급 옵티미스트 10척, 레이저 5척, 윈드서핑 5대와 크루저 요트 33피트 3척, 24피트 2척을 임대하고 전문강사 3명과 보조요원 1명을 채용키로 했다. 요트학교 운영은 통영요트협회와 해양소년단 통영·거제·고성연맹이 맡고 시는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요트학교 주요 프로그램은 ▲요트 이론과 실기를 중점적으로 배우는 기본형 ▲요트 세일링과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하루형 ▲1박2일로 요트와 섬 마을 체험 등을 하는 체류형 등으로 분류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는 이번 요트학교에 대한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으면 내년부터 공격적 성격의 상설 요트교 육 및 체험 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방침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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