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지적할 방침이며, 이미 주중 한국대사관이 관련 조치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정부는 동해와 일본해 병기 문제와 관련해 국제기구는 물론 각국 정부 및 민간기구와의 접촉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수 부대변인도 “동해 병기 문제는 독도 표기 문제와는 다른 사안”이라면서도 “국제적으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므로 정부 차원의 입장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1부 ‘서곡’ 중 각국의 빛이 중국 베이징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표현된 장면 속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중계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반발했다.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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