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DDoS 공격 "북한서 시작됐다는 증거 없다"

관련이슈 주요사이트 DDoS(디도스) 공격

입력 : 2009-07-09 17:36:22 수정 : 2009-07-09 17:36: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시큐어웍스' 담당자, '컴퓨터월드' 인터뷰서 주장 지난 7일부터 이틀째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사이트를 강타하고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북한에서 시작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 전문 온라인매체 컴퓨터월드는 시큐어웍스의 위협 대응 부분 담당자인 조 스튜어트 이사가 “이번 공격이 국가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중급 수준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악성코드 수준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튜어트 이사는 이날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공격 대상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 차원의 공격이었다면 일부 사이트만 집중공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 DDoS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에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우회하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공격이었다면 이보다는 더 정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
  • 유인영 '섹시하게'
  • 박보영 '인간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