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온라인매체 컴퓨터월드는 시큐어웍스의 위협 대응 부분 담당자인 조 스튜어트 이사가 “이번 공격이 국가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중급 수준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악성코드 수준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튜어트 이사는 이날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특정 사이트를 차단하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공격 대상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부 차원의 공격이었다면 일부 사이트만 집중공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 DDoS 공격에 사용된 악성코드에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우회하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공격이었다면 이보다는 더 정교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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